리틀블룸
포맷은 의미 없다! HDD·SSD 완전 파쇄로 정보유출 막는 방법 본문
목차
1. 디지털 시대, 왜 저장매체 폐기가 중요한가?
2. HDD·SSD의 보안 위협, 단순 삭제로는 안 된다
3. 저장매체 파쇄 방법: HDD와 SSD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4. 신뢰할 수 있는 파쇄 방법은? 물리적 파쇄 vs 소프트웨어 삭제
5. 전문 파쇄업체의 처리 절차: 이렇게 진행됩니다
6. 법적 기준과 기업의 책임: 저장매체 폐기 시 꼭 알아야 할 것
7. 안전한 정보 보호의 시작, 올바른 저장매체 파쇄 선택
8. HDD.SSD 파쇄 업체 소개 주소
1. 디지털 시대, 왜 저장매체 폐기가 중요한가?
오늘날 기업과 개인 모두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디지털 형태로 저장하고 있습니다.
고객 정보, 회계 자료, 기획 문서 등은 대부분 하드디스크(HDD)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같은 저장매체에 담겨 있죠.
그런데 이 저장매체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거나 폐기될 때, 과연 정보도 함께 사라질까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장매체를 단순히 포맷하거나 삭제한 뒤 폐기하는 것만으로는 데이터 유출을 막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일부 해커나 범죄 조직은 중고 저장장치를 구매해 그 안의 데이터를 복구하는 방식으로 기업 내부 정보나 개인정보를 탈취합니다.
이런 리스크를 막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물리적 저장매체 파쇄입니다.
단순한 삭제가 아닌, 데이터를 복구 불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근본적인 조치죠.
2. HDD·SSD의 보안 위협, 단순 삭제로는 안 된다
하드디스크(HDD)는 회전 플래터에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삭제하더라도 그 흔적은 물리적으로 남아 있으며, 복구 전문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시 복원될 수 있습니다.
포맷을 반복하더라도 복구 가능성은 남아 있죠. SSD는 조금 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도체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하며, 일반적으로 ‘TRIM’ 명령을 통해 삭제된 파일을 덮어쓰기 하게 되어 있지만,
일부 셀에는 여전히 데이터가 잔존할 수 있습니다.
즉, SSD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삭제만으로는 복구 불가능 상태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SSD·HDD는 단순 포맷, 파일 삭제만으로는 데이터 보안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3. 저장매체 파쇄 방법: HDD와 SSD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저장매체를 안전하게 폐기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HDD와 SSD에 따라 그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한다는 점입니다.
• HDD는 금속 디스크(플래터)를 가지고 있어 파쇄기를 통해 물리적으로 파괴하면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 SSD는 작은 칩 안에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어, 단순 절단이나 구멍 뚫기만으로는 불충분하며,
메모리 칩 자체를 파쇄하거나 고온 열분해, 분말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보안 인증을 받은 파쇄업체에서는 HDD와 SSD를 각각 다른 장비로 처리하며,
입자 크기를 최소화해 물리적 복구를 원천 차단합니다.
단순한 망치질이나 절단기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반드시 인식해야 합니다.
4. 신뢰할 수 있는 파쇄 방법은? 물리적 파쇄 vs 소프트웨어 삭제
일반 사용자는 종종 소프트웨어 삭제만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없앴다고 믿습니다.
Dban, Eraser, CCleaner 등의 프로그램이 널리 사용되죠.
하지만 이런 방식은 보안 수준이 낮고, 설정 오류나 삭제 누락으로 인해 데이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반면, 물리적 파쇄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 저장매체 자체를 완전히 파괴함으로써 복구 가능성을 원천 차단합니다.
특히 기업에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을 갖춘 파쇄 방식이 추천됩니다.
• 파쇄 영상 제공 (CCTV 또는 촬영 파일)
• 파쇄 후 입자 규격 확인
• 파쇄 인증서 발급
• 보안 운송 및 보관 이력 관리
정보보안이 중요한 의료기관, 금융사, 공공기관 등에서는 이처럼 검증 가능한 물리적 파쇄를 필수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5. 전문 파쇄업체의 처리 절차: 이렇게 진행됩니다
신뢰할 수 있는 파쇄업체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저장매체를 처리합니다.
1. 수거 요청 및 일정 협의
고객이 요청하면, 업체가 방문 수거 일정을 조율합니다.
2. 보안 운송
밀봉된 보안 케이스에 저장매체를 담아 전용 차량으로 운송합니다.
3. CCTV 하 파쇄 작업
업체의 보안 파쇄실에서, CCTV가 작동된 상태에서 전문 파쇄기를 통해 파쇄합니다.
4. 파쇄 영상 및 사진 제공
파쇄 과정은 영상으로 촬영되며, 고객에게 증빙 자료로 제공됩니다.
5. 파쇄 인증서 발급
법률상 필요한 파쇄 인증서를 발급하여, 회계/보안 감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6. 폐기물 환경 처리
파쇄된 잔해는 환경 기준에 따라 분리 배출 또는 재활용 처리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ISO 27001, ISMS-P 등의 보안인증 기준에도 부합하는 절차로 구성됩니다.
6. 법적 기준과 기업의 책임: 저장매체 폐기 시 꼭 알아야 할 것
대한민국의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에서는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습니다.
• 개인정보 보유기간 종료 시에는 복구 불가능한 방식으로 즉시 파기해야 함
• 파기 시에는 그 내역과 방법을 기록하여 관리해야 함
• 파기하지 않아 발생한 유출 사고에 대해 기업이 책임을 질 수 있음
또한, ISMS-P 인증 심사에서는 저장매체 폐기 내역과 증빙 서류(인증서, 영상, 입자 규격 사진 등)를 필수로 요구합니다.
만약 해당 증빙이 없을 경우, 인증 탈락은 물론 법적 제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은 단지 데이터를 삭제하는 것을 넘어, 파기 후의 과정까지 명확히 기록·보존할 의무가 있습니다.
7. 안전한 정보 보호의 시작, 올바른 저장매체 파쇄 선택
정보 보안은 결국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챙기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눈에 보이는 문서만 폐기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저장매체는 무심코 넘겨버린다면, 정보 유출이라는 치명적인 리스크는 피할 수 없습니다.
디지털 저장매체는 삭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복구 가능성 자체를 없애야만 진정한 의미의 ‘파기’가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전문가의 손에서, 체계적인 절차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HDD, SSD, USB 등 어떤 저장매체든 제대로 파쇄하는 것.
그것이 기업의 정보보호를 지키는 가장 마지막이자 확실한 단계입니다.
'생활 및 가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정화조청소 어디 맡길까? 믿을만한 5곳만 정리했어요 (0) | 2025.07.27 |
---|---|
문서파쇄 서비스, 이 글 하나면 완전 정복 (0) | 2025.07.26 |
정화조 미설치? 과태료·영업정지까지 받는 진짜 이유 (0) | 2025.07.26 |
셀프스토리지 vs 공유창고, 어떤 짐 보관법이 내게 적합할까? (0) | 2025.07.25 |
겨울 난방비 폭탄 피하는 법, 보일러가 답입니다 (0) | 2025.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