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08년 만의 가뭄, 왜 이렇게 심각할까? 속초·양양은 왜 멀쩡한 걸까? (+ 원인, 대책해소)

 

 

“수돗물이 안 나와요.”
2025년 여름, 강릉에서는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평소처럼 샤워기를 틀었지만 물 한 방울 안 나오는 상황, 그 이유는 바로 108년 만의 최악 가뭄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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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뭄, 왜 이렇게 심각해졌을까?

✔ 강수량 28% 수준, 마른 장마의 역습

• 2025년 강릉 여름 강수량은 187.9mm.
• 평년 대비 70% 이상 감소, 그야말로 ‘물 가뭄’입니다.
• 비구름 유입 실패 + 고온현상 + 기후변화, 삼중고로 강릉은 속수무책이었죠.

✔ 오봉저수지의 의존, 결국 발목 잡히다

• 강릉 시민의 식수 대부분이 오봉저수지에 의존.
• 현재 저수율 **15.9%**까지 하락, 사실상 바닥났습니다.

✔ 재난사태 선포! 강릉시의 대응은?

•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가동
• 도암댐 방류, 소방차·헬기 동원해 하루 1만 톤 급수
• 공공화장실, 수영장, 분수 운영 중단
• 계량기 50% 이상 차단, 제한급수 본격화

✔ 하지만… 장기 대책은?

• 지하댐은 2027년 말 완공 예정
• 오봉저수지 확장 사업도 아직 시작 전
• “지금보다 내년이 더 걱정된다”는 말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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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속초와 양양은 멀쩡하다고?

✔ 속초는 왜 괜찮을까?

 물 걱정 없는 이유? 선제적 투자 덕분!

• 이미 2019~2021년, 지하댐과 암반관정 20여 개소 설치
• 노후 상수도관 교체로 유수율 향상
• 올해 강수량은 509.5mm로 강릉보다 훨씬 많음
• 급수 정상 유지, 심지어 ‘워터밤’ 축제까지 개최

 투자한 만큼 효과 본 속초

속초는 과거 가뭄을 겪은 뒤 장기적인 상수도 인프라 강화에 나섰고, 이번 위기에서 그 진가를 톡톡히 입증했습니다

✔ 양양은?

•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속초와 기후·지형이 유사
•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물 관리가 이뤄졌을 가능성 높음
• 하지만 강릉 사례처럼, 한 곳 의존 구조라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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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지역	강릉	속초	양양
강수량	187.9mm (28%)	509.5mm (비교적 많음)	자료 미비
인프라	오봉저수지 1곳 의존	지하댐 + 암반관정 + 상수도 교체	미확인
대응력	제한급수, 재난 선포	정상 급수 유지	안정적 추정
장기 전망	지하댐 2027년 완공 예정	이미 구축 완료로 안심 가능	추가 대응 필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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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건?

강릉의 가뭄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 인프라 부족
• 기후변화
• 정책 지연

이 모든 것이 맞물린 사회적 재난입니다.

📌 정부와 지자체는 지금 바로 인프라 다변화와 분산형 급수 시스템 구축에 나서야 합니다.
📌 우리도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지금부터 시작해야겠죠?